지금처럼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예금 상품의 매력이 더욱 부각됩니다. 특히 자산의 안전성과 예측 가능한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정기예금은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2025년 5월 현재,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은 다양한 조건과 혜택을 앞세운 고금리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요 금융기관 중 ‘이번 달 반드시 살펴봐야 할 예금 상품 TOP5’를 소개하고, 각 상품의 금리 조건과 가입 방식, 이용자 맞춤 혜택까지 구체적으로 비교 분석합니다.
1.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 비대면 간편성 + 고금리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은 모바일 중심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으로, 단순하면서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인터넷은행 상품입니다.
2025년 5월 기준으로 1년 만기 상품은 연 3.85%의 금리를 제공하며, 예금자보호법 적용을 받아 5천만 원까지 원금이 보호됩니다.
카카오뱅크의 장점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복잡한 실적 조건이나 거래 실적 없이 ‘기본 금리’만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므로, 첫 예금 가입자나 실적 관리가 어려운 직장인, 프리랜서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만기 도래 시 자동 재예치도 가능하며, 중도 해지 시 이자 일부를 받을 수 있어 유연한 자산 운영도 가능합니다.
2. 토스뱅크 정기예금 – 조건 없는 금리, 디지털 최적화
토스뱅크의 정기예금은 그야말로 ‘조건 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고금리를 제공합니다.
별도의 우대조건이나 고객 등급, 급여이체 등의 실적 없이 연 3.90% 고정금리를 제공하여, 단순하고 공평한 상품을 원하는 고객층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토스 앱을 통한 간편한 가입 및 관리 기능은 특히 바쁜 직장인이나 모바일 중심 사용자에게 최적화되어 있으며, 예치금 한도 역시 넉넉해 중소규모 자산을 단기 운용하려는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입니다.
이자 수령 주기를 매월로 설정할 수 있어 유동성 확보에도 유리하며, 현금 흐름 관리가 필요한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에게 적합한 구조입니다.
3.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 ESG 트렌드를 반영한 이자 보너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은 친환경 실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비대면 전용 고금리 상품입니다.
기본 금리는 연 3.60%지만,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거나 전자명세서 수령 등 우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4.00%까지 이자가 올라갑니다.
이 상품은 오프라인 지점이 아닌 공식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실적이나 거래 내역과는 무관하게 친환경 활동 여부에 따라 금리 혜택이 결정됩니다.
지속가능성이나 ESG에 관심 있는 고객층에게 좋은 선택지이며, 단순한 금융 이익을 넘어 가치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4.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 – 실적 따라 금리도 UP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은 기존 거래 실적이 많을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기본금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급여이체 등록, 신용카드 사용 실적, 공과금 자동이체 등의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3.80%까지 금리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기존 고객이라면 상대적으로 쉽게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고, 특별판매(특판) 상품이 수시로 출시되기 때문에 타이밍에 따라 더 높은 금리를 받을 기회도 많습니다.
또한, 정기예금 외에도 자유적립식 구조로 전환이 가능한 상품도 있으므로, 자산 흐름에 따라 유연한 운용이 가능합니다.
5. 부산은행 BNK정기예금 – 지역 기반 + 맞춤 혜택
BNK부산은행은 부산·경남 지역 기반의 지방은행으로,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리 우대 정책이 강점입니다.
정기예금 금리는 1년 기준 최고 3.95%까지 제공되며, 비대면 전용 상품이나 신규 고객 이벤트를 통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뱅킹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예치 기간도 1개월부터 36개월까지 선택 가능해 단기·중기 자산을 분산해 운용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지역 내 공공기관이나 기업과의 연계 혜택이 있는 경우, 이자 외에도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 정기예금도 전략적으로 고르자
2025년 현재, 높은 기준금리를 반영해 예금 상품의 금리도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금리 숫자만 보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입 조건, 수령 방식, 가입 방식(비대면/오프라인) 등을 복합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중심 사용자는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 실적이 있는 기존 고객은 하나은행, 지역 기반 서비스를 원한다면 BNK부산은행,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중시한다면 SC제일은행 상품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예금은 원금을 보장받으면서도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 관리 수단입니다. 금리가 정점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많은 지금이야말로 가입 타이밍을 고려해 볼 적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