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수입이 없는 무직 청년도 자산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분명 존재합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는 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청년 계층의 금융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소득이 없거나 일정치 않은 청년층도 참여 가능한 저축 방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실질적인 자산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1. 취업준비 청년 대상 자립형 저축 프로그램 활용법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미취업 상태의 청년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및 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취업 역량 강화와 함께 자산 형성까지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광역지자체에서는 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립저축계좌’ 또는 매칭형 저축 상품을 운영하여, 일정 조건 충족 시 무소득자도 실질적 자산 형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 대상은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며, 고용보험 미가입 상태이면서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 참여가 가능합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직업교육, 면접 준비, 진로 상담 등 자립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면 매월 최대 30만 원의 자립장려금을 수령할 수 있고, 여기에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됩니다.
강점은 근로소득이 전혀 없더라도 제도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저축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지만, 실천 시 별도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급금은 모아두었다가 일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서울청년포털 및 각 지역 청년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되며, 간단한 신청서류와 면담 과정을 통해 선발됩니다. 정기 모집 외에도 상시 지원이 가능한 지자체도 있으므로, 공식 알림 등록을 통해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청년수당을 활용한 자발적 저축 설계 방법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청년수당’은 일정 기간 동안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으로, 이를 전략적으로 저축과 연계하면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도 자산을 쌓을 수 있습니다.
청년수당은 서울 거주 만 19~34세 미취업 청년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되며, 단순 생활비 보조금이 아닌 '자기 주도활동 지원금'으로 분류됩니다. 지급받은 수당에서 매달 일부를 별도 계좌로 자동이체하거나 청년 전용 적금 상품에 납입하면, 정부 자금으로 저축 습관을 형성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달 15만 원씩 저축한다면, 6개월간 최대 90만 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 일부 자치구에서는 청년수당 수령자에게 저축 연계 적금 이벤트, 재무교육 연계 리워드, 포인트 지급 등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참여율이 높은 청년에게 우선적으로 자립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이 제도는 수당을 단순히 소비로만 활용하지 않고, 일부를 ‘강제 저축 구조’로 전환해 미래 자산 기반을 만드는 전략으로 매우 효과적입니다. 금융 교육과 함께 연계할 경우, 단순한 적금이 아니라 장기적인 재무 목표 관리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소액 납입으로 참여하는 교육연계형 적립 프로그램
최근 서울시 및 공공기관, 사회적 금융기관들은 무직 청년을 위한 ‘금융 교육 + 저축 연계형 마이크로 저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입니다. 이는 소득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 및 실천 보고를 통해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
예를 들어 사회연대은행,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재단 등이 운영하는 일부 캠페인은 월 10만 원 내외의 저축에 대해 동일 금액 또는 일정 비율을 매칭해 주는 방식입니다. 참여 조건은 까다롭지 않으며, 근로 사실이 없어도 대체 서류나 상황 진술을 통해 지원이 가능합니다.
참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재무 교육을 수강하고, 월별 저축 계획을 실행하면서 실제 자산을 쌓는 동시에, 금융 리터러시도 함께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단순 저축 외에도 신용관리, 소비 분석, 예산 수립 등의 실제적인 재무 관리 능력 향상을 함께 제공합니다.
무직 청년이 단기간 내 목돈을 모으긴 어렵지만, 이런 마이크로 저축 프로그램은 소액이라도 실천을 통해 ‘돈을 모으는 감각’을 익히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 취업 연계나 장기 금융 상담 등 후속 지원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 관점에서 더 큰 가치가 있습니다.
결론: 근로소득이 없어도 자산 형성은 가능하다
일정한 월급이 없어도 저축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제도의 활용과 실천 의지입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취업을 위한 준비와 자산 형성을 동시에 지원하고, 청년수당은 정부의 현금 지원을 활용해 저축 습관을 길러주는 구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마이크로 저축 프로그램은 실천과 교육을 결합하여, 행동 기반 자산 형성을 실현시켜 줍니다.
소득이 없는 시기라고 해서 금융 관리를 멀리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이 시기는 ‘적은 돈이라도 꾸준히 모으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정부나 지자체가 준비한 다양한 청년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무직 상태에서도 자산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경제 및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금리 높은 적금 총정리 (2) | 2025.05.22 |
---|---|
전업주부를 위한 재테크 실전 팁 (0) | 2025.05.19 |
서울 청년을 위한 저축 지원 혜택 한눈에 보기 (0) | 2025.05.18 |
복리로 돈 모으는 청년 적금 가이드 (0) | 2025.05.17 |
2025년, 주부가 선택할 고금리 적금 BEST (0) | 2025.05.15 |